겨울철 이불 관리법

입력 2010-1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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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털·양모·극세사 미지근한 물로 세탁후 햇볕에 충분히 말려야

▲라라아비스 극세사 베딩 프리스카(사진=라라아비스)

최근 침구 소재로 따뜻하면서도 무겁지 않은 거위털, 흡습성이 좋은 양모, 촉감이 부드러운 극세사의 인기가 높다. 잠자리 보온을 잘 유지하면서 쾌적한 수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침구는 소재에 따라 다른 관리법을 취할 필요가 있다.

거위털은 목화솜에 비해 3.8배 가량 가벼워 수면시 인체를 압박하지 않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따뜻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유지해준다. 또 원모가 서로 얽히지 않고 반발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어 복원력이 뛰어나 누르거나 접어도 곧 원형으로 회복된다.

이러한 거위털은 올바르게만 관리하면 1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겉 원단이 물세탁을 할 수 없는 소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물세탁이 가능하다. 세탁 후 완전히 건조하지 않으면 부패되거나 냄새 날 수 있으므로 햇빛에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벽하게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주기적으로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1~2시간씩 말려주고, 가볍게 흔들어서 정리해주면 밤 사이 흡수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오래 쓸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할 때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다른 물건에 눌리지 않도록 잘 개어 부직포 이불 커버에 넣고, 방충제를 함께 넣어두면 좋다.

양모는 보온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땀을 잘 흡수하고 발산시켜 이불 솜이 축축해지지 않고 늘 쾌적한 수면환경을 유지해주지만 관리가 중요하다.

워셔블 제품이라면 울 샴푸를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에 단시간 동안 세탁해주고, 작은 얼룩이나 오염이 있을 때는 부분적으로 물세탁을 하면 된다. 텀블 건조는 절대 금물이고, 맑은 날 햇볕에 말려주면 울의 크림프가 살아나 탄력성이 회복된다. 보관할 때는 습도가 낮은 곳에 눌리지 않도록 잘 개어 방충제, 방습제를 함께 넣어두면 곰팡이나 해충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극세사는 머리카락의 100분의1 이하의 미세한 굵기로 수축 가공한 첨단기술 소재로, 함기량이 높고 피부 촉감이 좋다. 단면적이 넓어 흡수량이 많아 운동선수들의 유니폼 안쪽 얇은 원단이나 등산복에 사용되고 걸레, 행주 소재로도 활용된다.

이러한 극세사는 세탁할 때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미지근한 물에서 살살 문질러 빨거나 세탁기의 울 코스를 이용한다. 물에 오랫동안 담가 놓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빨리 빨아서 탁탁 털어 건조하고 그늘에서 말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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