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추위 '스키'로 녹인다..주말 스키 인파 북적

입력 2010-1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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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올해 마지막 주말인 26일 도내 스키장에는 스키를 타러 온 인파들로 넘쳐났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홍천 대명 비발디스키장에 9000명, 정선 하이원리조트에는 6000여명이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겼다.

또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에 각 5000여명, 원주 오크밸리 3500여명, 횡성 성우리조트 3000여명, 춘천 강촌스키장에 2000여명 등 모두 3만3500여명이 설원을 찾았다.

등산객들 또한 설악산에 6000여명, 평창 오대산 3000여명, 원주 치악산 100여명이 입장해 겨울산의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이날 철원의 아침 기온은 영하 17.4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5도 안팎을 기록해 한파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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