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亞 인플레이션 우려...전반적 약세

입력 2010-12-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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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24일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도와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양파 가격이 평소의 5배로 급등하면서 식품물가가 6주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한 베트남의 12월 물가상승률은 11.75%로 22개월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7.29포인트(0.65%) 하락한 1만279.19로, 토픽스 지수는 4.12포인트(0.45%) 내린 901.66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전일 외환시장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기업 실적 저하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전자부품업체 교세라가 1.1%,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1.1% 각각 하락했다.

미쓰이 OSK라인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에 2.5% 급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20.06포인트(0.70%) 하락한 2835.16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긴축정책으로 인한 기업활동 위축 불안감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 재무부의 국채 발행이 당초 목표를 미달하고 인도와 베트남 등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가 이날 발행한 91일 만기 국채 발행 규모는 167억6000만위안으로 당초 목표인 200억위안에 미달했다.

긴축정책의 일환으로 은행권의 지급준비율을 올해 들어 6번이나 인상하면서 은행들이 자금을 풀기를 꺼리고 있기 때문.

이에 중국 기업들의 대출이 어려워져 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됐다.

베이징 시 정부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고강도 차량 판매 규제안을 도입하면서 자동차 업체들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베이징시는 내년 차량번호판 발급을 올해보다 3분의 1 정도 감소한 24만장으로 억제해 차량 판매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차(SAIC)가 베이징시의 규제 소식에 2.31% 급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7.77포인트(0.42%) 하락한 8861.10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8분 현재 57.02포인트(0.25%) 내린 2만2845.95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9.77포인트(0.31%) 뛴 3147.5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6.57포인트(0.23%) 오른 2만29.4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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