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채용한 기업 20%, 정규직 채용 줄였다

입력 2010-12-2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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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을 채용한 기업 10곳 중 2곳이 정규직 채용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비정규직을 채용한 기업 14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20.1%가 ‘비정규직 채용으로 정규직 채용 규모를 줄였다’고 답했다. 비정규직 채용 비율이 작년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34.2%였다.

비정규직 채용 형태로는 ‘계약직’이 60.4%(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인턴직 20.1% △파견직 14.8% △일용직 10.7% △아르바이트 10.7% 순으로 조사됐다.

29.5%가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 비정규직을 고용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업무보조 인력이 필요해서 14.1% △프로젝트성 단기 업무라서 13.4% △전문적인 업무가 아니라서 11.4%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10.1%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서 9.4% △구조조정이 수월해서 1.3% 등이 있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있다 43.6% △고려 중 32.9% △없다 23.5%였다.

정규직 전환 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업무 열정과 적극성 28.1% △업무 성과 26.3% △평소 근무 태도 25.4% △조직 적응력 7.9% △애사심 4.4%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정규직과 정규직 사이의 격차는 엄연히 존재했다.

동일한 수준으로 급여를 지급한다는 기업은 32.9%에 불과했다. 149개 기업 중 100개사가 비정규직 임금으로 정규직 대비 평균 67%정도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임금 이외에도 다른 격차를 두는 기업은 49%였으며, 차이를 두는 항목으로는 ‘4대보험’(50.7%, 복수응답)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외에도 △각종 보상제도 37% △학자금 지원 26% △자기계발비 지원 23.3% △건강검진 21.9% △해외연수 기회 21.9% 에서도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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