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에서 19일(현지시간) 송유관이 폭발해 22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푸에블라주의 발렌틴 메네세스 내무장관은 밀레니오 TV를 통해 이날 새벽 절도범들이 텍스멜루칸에서 국영석유사 페트로레오스 멕시카노스 파이프라인의 기름을 훔치려다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들이 송유관에 구멍을 뚫은 것이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1차 조사에서 나타났다.
그는 "이들이 파이프라인에 구멍을 뚫자 높은 압력으로 기름이 거리로 흘렀으며 스파크가 생기면서 거리가 불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메네세스 장관은 송유관 폭발로 가옥 약 83채는 부분적으로 파손됐으나 32채가 완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