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2월 봉형강 수출가격 인상 추진

입력 2010-12-16 10:40 수정 2010-12-16 1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자재 철스크랩 가격 강세…t당 30달러 인상

현대제철은 최근 1개월 동안 국내외 철스크랩 가격이 t당 40~50달러 급등함에 따라 1/2월적 봉형강류 수출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현대제철의 동남아향 H형강과 시트파일 수출가격은 수출 규격인 인치(Inch) 사이즈 기준으로 t당 평균 750달러(CFR 기준) 수준이 되며 철근은 홍콩향의 경우 t당 670달러 수준에서 신규 오퍼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동지역도 동일한 폭으로 수출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미주와 유럽 등 지역내 철강업체들의 제품가격 인상폭이 더 큰 지역에 대해서는 이미 t당 50~60달러 이상 인상된 가격에서 수주가 진행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 11월 톤당 390달러 수준이던 국제 철스크랩 가격이 12월 중순 현재 t당 440달러까지 급등한 상황이어서 이번 수출가격 인상은 철스크랩 가격 상승분을 일부 반영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의 추세로 철스크랩 가격이 강세를 지속할 경우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철스크랩 가격 강세가 오래 지속될 전망이며 내년 1분기 철광석 계약 가격이 최소 7~8% 인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초 철강 원자재 가격이 다시 한 번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069,000
    • +1.48%
    • 이더리움
    • 3,14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38%
    • 리플
    • 722
    • +0.56%
    • 솔라나
    • 175,800
    • -0.28%
    • 에이다
    • 465
    • +0.87%
    • 이오스
    • 655
    • +3.15%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34%
    • 체인링크
    • 14,280
    • +2.15%
    • 샌드박스
    • 34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