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녹색산업 이끌 유망기술은

입력 2010-12-14 09:49 수정 2010-12-14 16: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폐전자제품 재활용ㆍ소형원자로 등

녹색산업의 부흥을 이끌 스마트한 기술들이 주목 받고 있다.

폐전자제품 재활용,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원료와 태양광 박막필름 등 녹색산업의 도약을 이끌 유망기술을 최근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소개했다.

▲폐전자제품 재활용,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원료 등 녹색 신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해조류의 바이오원료 상용화를 연구하는 일본 츠쿠바대 생명환경 공학 연구실 (블룸버그)

스마트기기와 LCD TV 등 전자제품 사용이 늘면서 폐전자제품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00만~5000t의 전자제품 폐기물이 생겨난다.

폐전자제품 재활용 기술은 쓰레기도 줄이고 유용한 자원도 채취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폐전자제품에서는 금, 은과 구리뿐 아니라 희귀금속인 희토류도 덤으로 나온다.

해조류는 새로운 바이오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옥수수 등 바이오원료로부터 추출한 에탄올이 106억배럴에 달했다. 이는 석유 3억6400만배럴을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바이오원료 주재료인 옥수수 등은 대규모 경작지가 필요하며 사료와 식료품 수요도 많기 때문에 바이오원료로 활용하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이에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원료 추출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해조류는 옥수수처럼 대규모 경작지가 필요없고 하수나 바닷물 등에서도 자라기 때문에 제약이 별로 없다.

현재 사파이어 에너지와 알게놀 등 기술벤처들이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원료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

박막 태양광필름도 최근 주목받고 있는 녹색기술이다. 이전 태양광 패널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가격이 이런 단점을 가려줄 만큼 매우 저렴하며 대량 생산에 용이하다.

원자력은 현재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대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현재 원자력은 미 전력공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원자력 개발은 방사능 폐기물, 대규모 투자, 체르노빌 사태 등과 같은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 수십 년 동안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가 세워지지 않았다.

소형원자로는 원자력 발전의 부담을 덜어줄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소형원자로는 일반적인 원자로 크기의 4분의 1에 불과해 투자 자금 부담을 덜고 대형 사고 위험도 줄여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2,000
    • +1.07%
    • 이더리움
    • 3,252,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36,400
    • +0.21%
    • 리플
    • 716
    • +1.27%
    • 솔라나
    • 192,900
    • +1.9%
    • 에이다
    • 475
    • -0.21%
    • 이오스
    • 644
    • +1.26%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1.31%
    • 체인링크
    • 15,230
    • +2.15%
    • 샌드박스
    • 34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