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스, 9집으로 컴백...타이틀곡 ‘술이 웬수야’

입력 2010-1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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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워너뮤직

가수 왁스(본명 조혜리)가 9집 ‘폴 인(fall in)...’ 파트.1으로 1년 반 만에 컴백한다.

소속사인 비타민은 9일 “지난해 7월 8집에 이어 2장의 리메이크 음반을 냈던 왁스가 1년 5개월 만에 정규 음반으로 활동하게 됐다"며 ”이번 9집은 파트.1과 내년 2월 발매될 파트.2로 나눠 선보인다”고 말했다.

작곡가 오성훈과 손잡고 작업한 음반의 타이틀곡 ‘술이 웬수야’는 대중적인 멜로디에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미디엄 템포 곡이다. ‘술이 문제야 술이 웬수야 끊었던 니가 생각나’란 후렴구 가사는 경쾌한 리듬과 대조를 이룬다.

왁스의 발라드 대표곡 연장선에 있는 ‘내가 미쳤지’는 신인수가 작곡하고 최갑원이 작사했다. 노랫말에선 남자에게 상처받은 여자의 감정이 미련이 아닌 원망과 후회로 표현됐다.

또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에 요즘 유행하는 신스팝 사운드가 더해진 ‘꿈을 꾸다’, 조규찬이 작사, 작곡한 모던록 ‘여행’ 등이 수록됐다.

‘술이 웬수야’의 뮤직비디오는 이기찬의 ‘미인’, 이루의 ‘흰눈’ 등을 만든 박영근 감독이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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