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신상훈, 이백순 구속영장 청구할 것"

입력 2010-12-09 0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백순 신한은행장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는 지난 8일 이 행장에 이어 9일 신 전 사장을 재소환해 조사한다.

검찰은 신 전 사장을 재소환해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 원 가운데 7억원 이상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고 비서실 카드대금 등으로 지출된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방침이다.

이 행장에 대한 재조사에서도 명예회장 자문료 가운데 3억원을 가져다 썼다는 의혹과 재일교포 주주들에게서 특혜 대가로 5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신 전 사장과 이 행장이 은행 돈을 사실상 사금고처럼 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판단하고 조만간 두 사람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횡령으로 인한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한은행이 거두절미하고 신 전 사장에 대해 고소를 취소한 것도 결국 은행에 피해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그러나 라응찬 전 회장에 대해서는 차명계좌 입출금 내역에 특이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기소하지 않기로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5,000
    • +0.52%
    • 이더리움
    • 3,266,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7,700
    • -0.23%
    • 리플
    • 719
    • +0.98%
    • 솔라나
    • 193,800
    • +1.2%
    • 에이다
    • 478
    • -0.42%
    • 이오스
    • 647
    • +1.25%
    • 트론
    • 208
    • -2.8%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50
    • +1.06%
    • 체인링크
    • 15,240
    • +2.01%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