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올해만 같아라”

입력 2010-12-0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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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올해 사상최대 매출기록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적자에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어온 항공업계가 올해는 흑자로 돌아서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올 한해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기록이다.

지난 3분기까지 2010년 누적 매출액 8조5616억원, 누적 영업이익 9304억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 클럽 가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송면에서도 지난 10월 국제선 승객 138만8000여명, 11월 129만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달에도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국제선 이용객이 142만8000여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월과 11월 각각 21%, 14% 증가한 수치로 올해 수송면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음이 뚜렷이 나타났다. 화물부분에서도 10월 8억4800만FTK(톤킬로미터)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가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3조7910억원, 누적 영업이익 5320억원을 기록해 올해 매출액 5조원 돌파도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도 12월 본격적인 겨울방학과 더불어 여행철을 맞아 실적 향상으로 인해 7000억원 돌파도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제선 이용자도 92만여명, 11월 85만여명을 기록했으며 이달에도 87만명 이상이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이 집중 공략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노선 이용승객만 10월과 11월 각각 56만여명, 51만여명으로 집계돼 전체적인 국제선 실적호조의 발판을 마련했다.

저가 항공사의 경우도 올해 흑자전환을 동시에 기록하며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저가 항공사 또한 지난 10월 국내선에서 역대 최고의 월별 수송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최악의 적자로 고심하던 국내 대표 저가 항공사들이 올해 동시에 흑자전환하며 매출면에서도 성장, 국내선 뿐만 아니라 국제선으로까지 매출 확대를 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항공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라며 “이같은 전망에 따라 목표 실적 초과는 물론, 역대 실적 최대치 기록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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