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美 경기 부양 기대...강세

입력 2010-12-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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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 미국의 경기 부양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매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힌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전일 미 CBS방송의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미국의 실업률이 정상 수준인 4~5%대로 떨어지기까지 5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경기 전망과 고용상황에 따라 추가로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11월 실업률은 9.8%로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1.09포인트(0.11%) 하락한 1만167.23으로, 토픽스 지수는 2.19포인트(0.25%) 오른 881.41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전망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주가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달러화 가치가 엔화에 대해 3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수출주가 상승을 제한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수출주가 부진을 보였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이 0.97%,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차가 0.63% 각각 하락했다.

반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관련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2위 상사인 미쓰이물산이 1.49% 올랐고 일본 최대 금 생산업체 스미토모 메탈 마이닝이 3.4%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4.75포인트(0.52%) 상승한 2857.18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벤 버냉키 의장의 국채 추가 매입 발언으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관련 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소비업종은 최근 강세가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정부가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시가총액 기준 중국 최대업체 페트로차이나가 중국 정부가 북동부 지역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가격 인상을 허락할 것이라는 BNP파리바의 전망에 4.09% 급등했다.

반면 중국 최대 백주 생산업체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3.35% 급락했고 중국 서남부 최대 맥주업체 충칭맥주가 8.43% 폭락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8.22포인트(0.91%) 상승한 8702.23으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7분 현재 145.45포인트(0.62%) 오른 2만3465.9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8.19포인트(0.89%) 상승한 3200.6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94.05포인트(0.97%) 뛴 2만160.98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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