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방용품 세계시장 ‘요리’

입력 2010-12-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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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램 이스라엘 시장점유 1위, 쿡플러스 중국내 20개 전용매장

한국 주방용품 브랜드의 약진이 돋보인다. 휘슬러, 테팔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차지하고 있는 주방용품 시장에 한국 브랜드들의 달라진 위상이 확인되고 있는 것.

주방용품 업체 네오플램은 이스라엘 쿡웨어 시장 점유율 20%대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네오플램의 에콜론 팬은 이스라엘에서 ‘2009년 베스트셀링 프라이팬’으로 선정되면서 지난해 이스라엘에서만 2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상반기 누적으로만 약 13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유럽시장에서 테팔 등을 누르고 한국 브랜드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업계에서는 쾌거로 보고 있다. 전통적 주방용품 브랜드들이 득세하는 유럽시장의 벽이 너무나 높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네오플램은 미국, 유럽, 일본, 홍콩, 대만 등 5대 시장 뿐만 아니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오플램의 약진을 두고 업계는 외국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해서 공략했다는 평가다. 에코와 다양한 컬러를 좋아하는 트렌드를 읽었다는 이야기다. 네오플램의 친환경 제품과 다양한 컬러제품들은 총 매출이 매년 100%씩 증가하는 초고속 성장업체를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

락앤락의 주방용품 브랜드 쿡플러스는 프리미엄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중국 상해 명품거리인 강후이 광장과 쇼핑 중심지 용안 백화점 등에 쿡플러스 전용매장을 입점했다. 명품을 따지는 중국인들에게 세계적인 주방 브랜드로서 인정받았다는 이야기다.

쿡플러스는 현재 중국 내 전용 매장 20개를 오픈하고 이번달까지 5개를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특히 상해, 북경, 심천 등 주요 도시에서 2선, 3선 도시까지 매장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락앤락 중국지역본부 안병국 상무는 “쿡플러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개발을 하겠다”며“2020년 세계적인 종합주방생활용품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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