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PGA투어 41개 대회 개최

입력 2010-12-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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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41개 대회가 열린다.

PGA 투어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일정표에 따르면 내년 1월6일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9월22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37개 정규 대회와 플레이오프 4개 대회가 열린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 경제위기가 닥쳤음에도 PGA투어는 2008년 이후 4년째 41개 대회를 유지했다.

올해 8월 열린 터닝스톤 리조트 챔피언십이 내년에는 열리지 않지만, 올해부터 맥글래드리 클래식이 새로 만들어져 전체 대회수는 변함이 없다.

또한 가을시리즈 대회로 열렸던 바이킹 클래식이 정규시즌으로 자리를 옮겨 브리티시오픈 기간과 같은 7월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플레이오프를 후원하는 특송업체 페덱스는 6월9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열리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의 타이틀 스폰서로도 나섰다.

그러나 1월19일부터 열리는 봅호프 클래식과 4월21일부터 개최 예정인 더 헤리티지는 여전히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종전 36홀 방식으로 진행되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전은 18홀 방식으로 바뀐다.

더 많은 갤러리와 시청자가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준결승은 기존 토요일 오전에서 오후로, 준결승은 토요일 오후에서 일요일 오전으로 변경한다.

가을시리즈는 9월29일 막을 올리는 라스베이거스 오픈부터 총 4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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