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약, 1500억 투입 의약품 생산시설 완공

입력 2010-1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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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동 등 12개 생산동 갖춰…“2020년 글로벌 시장 공력 첫 걸음”

▲CJ제약, 1500억 투입 의약품 생산시설 완공
CJ제일제당은 오는 3일 오송생명과학단지(이하 오송단지)에 cGMP기준 의약품 생산시설을 갖추고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약 1500억 원이 투자된 CJ제일제당 오송제약공장(이하 CJ오송공장)은 대지면적 14만6013㎡에 연면적은 2만4561㎡에 달한다.

내용고형제동, 항암제동, 품질동 등 12개 생산동으로 이뤄져 규모면에서 오송 단지내 최대 건축면적의 생산시설이다.

2008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3월에 완공된 CJ오송공장은 완공 이후 7개월간의 시설 검증작업을 거쳐 올 10월부터 의약품 시생산을 시작하고 지난달 식약청에 GMP인증을 신청해 실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GMP인증 이후 미FDA cGMP인증절차를 신속하게 밟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김홍창 사장은 “건설단계에서부터 cGMP 기준에 맞추기 위해 전직 유럽 EU-GMP 조사관과 함께 모의실사를 진행하는 등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면서 “선진국 기준에 맞춰 완공된 만큼 CJ의 제약사업이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대형 제네릭(복제의약품) 육성과 개량신약 중심 성장을 통해 국내 1위의 기반을 다지고, 이후 신약과 바이오 기술을 통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CJ오송공장에 1500억 원을 투자했고, 2010년 현재 300억 원 수준인 제약사업 부문 R&D 투자를 2020년 까지 1000억원 이상으로 늘여나가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cGMP란 FDA 등 선진국 규제 기관들이 의약품 제조시설에 적용하는 기준으로 제품의 안전성이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산, 테스트와 관련된 모든 과정에 대한 세부 절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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