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 오피스 공급 2007년 이후 최대

입력 2010-12-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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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에 신규 공급된 오피스(사무실)가 지난 2007년 이후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내년에 공급 대기 중인 물량도 많은 것으로 집계돼 공실률 증가우려가 예상된다.

30일 부동산투자자문회사 알투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오피스 시장에 공급된 신규 물량(12월 준공예정 포함)은 약 98만5000㎡에 달했다. 지난 2007년 145만800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이었다.

 

권역별로는 종로 및 을지로 일대의 도심 권역에 총 9개동, 61만8000㎡가 공급됐다. 이어 강남권역 16개동, 20만9000㎡, 마포·여의도 권역 4개동 11만6000㎡ 순이었다. 기타 권역은 2개동, 4만1000㎡였다.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건설된 대형 오피스 빌딩이 올해 속속 준공돼 도심 권역에 오피스 공급 면적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 권역은 대규모 공급은 없었지만 오는 2012년까지 소규모 빌딩 공급이 계속될 전망이다. 마포·여의도 권역도 올해 공급이 적었지만 내년부터는 서울국제금융센터(SIFC) 등의 대형 프로젝트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알투코리아 김태호 이사는 “내년 서울 오피스 공급은 89만5000㎡로 올해의 91% 수준”이라며 “올해 공급된 오피스 물량 중 약 14% 정도가 수요를 찾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내년 오피스 공실률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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