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銀, 서민섬김통장 3조원 돌파

입력 2010-11-29 10:06 수정 2010-11-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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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직장인 절반 육박

IBK기업은행은 대표적인 친서민 예금상품인 '서민섬김통장'의 잔액이 3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3조원 돌파는 은행권 처음으로 예금 가입한도에 상한선(1인당 3000만원)을 둔 소액예금 상품이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은행측 설명이다.

3000만원 이하 예·적금에 높은 금리를 주는 '서민섬김통장'은 2008년 4월 출시 당시 고액예금만 우대하던 다른 은행들과는 차별화되는 역발상 상품으로 이목을 끌었다.

판매한지 1년 만에 52만좌, 1조7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고 월 평균 4만5000명 이상의 고객이 서민섬김통장을 가입했다. 29일 현재 62만좌에 3조400억원이 팔렸으며, 2년 반이 지난 지금도 증가추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입 내용을 살펴보면 1좌당 평균 가입액이 497만원으로 500만원을 넘지 않으며, 조금씩 나눠 붓는 적금의 평균 납입액은 35만원, 가입 비율은 70%를 넘어 급여생활자와 서민층의 목돈 마련 수단으로 애용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입 연령대를 봐도 30~40대 직장인이 47%로 가장 많고, 50대와 20대도 각각 19%와 14%를 차지해,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상품으로 분석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민섬김의 인기 요인은 누구나 소액으로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서민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서민섬김통장 3조 돌파를 기념하는 대고객 사은이벤트를 마련해 다음달 24일까지 서민섬김통장을 신규 가입한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순금 황금토끼(10돈)와 황금열쇠(3돈), 파리바게트 케익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서민섬김통장은 1년~3년까지 연단위로 가입 가능하고 1년제는 최고 연 4.3%(기준금리 3.7% + 최초거래 0.3%p + 교차판매 0.3%p), 3년제는 최고 연 5%(기준금리 4.4% + 최초거래 0.3%p + 교차판매 0.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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