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마산서 부산까지 35분에 간다

입력 2010-11-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자사업 추진...총 1조3397억원 투입

경남 마산에서 부산(부전)가는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2018년 마산-부산간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 1조3397억원이 투입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부전역)~김해(진례신호소) 32.6㎞ 구간을 연결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복선전철 프로젝트는 부산, 김해, 창원, 마산 등 경남권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7월 SK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총민간사업비 1조3397억원을 투입해 2012년에 착공, 2018년 개통할 계획이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노선은 기존에 부전에서 삼랑진을 거쳐 마산으로 운행하던 경전선을 직선화하여 거리는 27.2km 단축(78.0→50.8km)되고, 이동시간은 56분(91→35분) 단축된다.

철도역은 부전역, 사상역, 김해공항역(가칭), 가락IC역(가칭), 장유역 등 5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사상역은 경부선, 부산지하철 2호선, 김해경전철, 사상~하단 도시철도 등이 연계환승되는 정거장으로, SK건설 컨소시엄은 사상역 광장을 교통환승광장으로 조성해 환승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사상역은 또 통합역사로 사용할 예정이고, 역 전면에 버스 및 택시승강장을 배치했다. 이외에도 김해경전철, 부산지하철 2호선 및 사상~하단 도시철도까지 지하로 환승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SK건설 컨소시엄이 경부선 사상역 상부에 판매수익시설 및 옥상공원을 설치하는 부대사업을 제안한 상황”이라면서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창원, 마산 간 광역교통망의 주된 역할을 담당해 남해고속도로의 상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634,000
    • +0.33%
    • 이더리움
    • 3,660,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96,500
    • +2.37%
    • 리플
    • 836
    • +2.83%
    • 솔라나
    • 217,300
    • +0.88%
    • 에이다
    • 487
    • -0.81%
    • 이오스
    • 688
    • +3.46%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43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3.83%
    • 체인링크
    • 14,840
    • +1.02%
    • 샌드박스
    • 386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