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추진

입력 2010-11-22 09:30 수정 2010-11-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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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과 손잡고 'Hospital 2.0' 구축

▲LG U+ 이상철 부회장(右)과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左)이 22일 LG U+ 본사 사옥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조인식을 갖고 악수하는 모습.
LG U+가 명지병원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를 결합한 Hospital 2.0을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LG U+와 관동대학교 의과대학 명지병원은 국내 병원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병원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국내 일부 소수 대형 병원은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의료시스템 고도화를 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Hospital 1.0 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 이로 인해 국내 병원은 저비용에 고도의 의료시스템 이용이 가능한 클라우드 HIS에 대한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LG U+와 명지병원이 차세대 병원환경인 Hospital 2.0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HIS 시스템과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서비스를 제공키로 한 것이다.

먼저 클라우드 HIS 제공을 위해 LG U+의 IDC(Internet Data Center)를 활용, 각종 의료정보 솔루션을 클라우드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OCS (Order Communication System, 처방전달시스템) 및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이 전혀 없는 병원이라도 수십억원 이상이 소요되는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최첨단 Hospital 2.0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LG U+와 명지병원은 클라우드 HIS로 병원간 의무기록 교류가 가능하도록 해 환자의 편리성 향상과 중복 검사 방지를 통한 의료비 지출을 줄일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또 표준화된 진료환경과 의료진의 휴먼 에러(Human Error)를 줄일 수 있는 CDSS(Clinical Decision Supporting System,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환자 개인이 평생 진료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PHR(Personal Health Record)도 지원 한다.

한편 LG U+와 명지병원은 클라우드 HIS의 경우 핵심 업무인 원무, EDI/수가변동, 처방, 관리, 임상의사 결정 등 진료 정보지원을 시작으로 향후 CRM 등 고객중심경영, 가치경영까지 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클라우드 HIS 시스템을 2만5000여 개원의원으로 확장하고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의료전문 솔루션이 탑재된 스마트폰, 태플릿PC, 패드 등 다양한 단말기를 출시, 의료진이 응급실에서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병원 밖에서도 스마트폰등으로 처방을 지시할 수 있는 모바일 Hospital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클라우드 HIS는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환자 안전 향상, 장기적으로는 의료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며 “병원 이용 고객의 수준 높은 요구에 부합하는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 HIS를 이용하는 병원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 U+ 이상철 부회장은 “명지병원과의 제휴를 통해 LG U+의 수준 높은 ICT 기술을 의료와 접목, 전 국민이 질환으로부터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되는 스마트 헬스케어 프로그램들을 전국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나가고, 국내외 대형병원과도 협업 모델을 발굴하여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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