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런던 럭셔리호텔 인수

입력 2010-11-16 10:16 수정 2010-11-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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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본 호텔그룹 10억달러 부채...16억달러에 매각 협상중

▲영국 런던의 메이본 호텔그룹 소유인 클라리지 호텔.

중동 오일머니가 영국 호텔업계를 공략하고 있다.

카타르 국부펀드인 카타르투자청(QIA)의 투자 자회사 카타르홀딩이 영국 런던 럭셔리 호텔그룹인 메이본 호텔그룹을 16억달러(약 1조8200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이본 호텔그룹은 런던 유명 호텔인 코놋, 버클리, 클라리지 호텔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 10억달러 규모의 부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문업체인 DTZ가 이번 인수 거래 및 협상을 감독하도록 임명됐다.

앞서 카타르홀딩은 지난 5월 세계 부유층의 쇼핑 명소로 유명한 런던의 해러즈백화점을 25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최근 카타르의 부유층이 급증함에 따라 카타르가 중동 지역 최대 거래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카타르의 1인당 국민소득은 8만3000달러에 달한다.

거대 천연가스 보유국 카타르는 영국의 슈퍼마켓 그룹 J세인스버리, 런던증권거래소,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 카타르 국왕은 지난달 카타르가 중동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경매업체인 런던의 크리스티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메이본 호텔그룹은 지난 2005년 아일랜드 국영은행인 앵글로아이리쉬뱅크와 아일랜드 중앙은행인 뱅크오브아일랜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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