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예술섬 준공 2년 연기될듯

입력 2010-11-16 06:58 수정 2010-11-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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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시의회 제출

서울 노들섬에 지어질 한강예술섬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연기된 2016년 준공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최근 한강예술섬에 대한 연도별 투자 계획을 조정, 준공일을 2016년 6월로 연기한 내용을 담은 '2011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노들섬 일대에 9만9102㎡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서는 한강예술섬은 재원확보 방안과 사업 규모·기간, 연차적 투자계획이 적정한지에 대한 검토가 미비하다는 이유로 건립계획이 담긴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지난달 시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 12월에 관련공사를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구로구 고척동에 들어서는 서남권 돔 야구장에 348억원을 추가 투입해 수익시설을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등급을 높이는 계획안은 원안대로 다시 시의회 의결을 추진키로 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기반시설을 갖추고자 동작구 신대방동에 추진하는 서남권 행복타운은 1153억원을 들여 4만6522㎡ 규모로 짓는 방안으로 변경했다.

당초에는 1414억원을 투자해 5만6576㎡로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시의회에서 시설 규모가 너무 크고 외곽에 있다는 이유로 재검토하도록 했다.

여성의 경제적 자립 능력을 키우기 위한 동남권 여성발전센터를 세우는 방안이 새롭게 포함됐다. 강동구 둔촌동 일대 부지 2690㎡ 매입에 72억원, 6240㎡ 규모 건물 건립에 15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랑구로 이전을 앞둔 서울의료원의 강남구 삼성동 소재 현재 건물(101억원 상당)은 서울시에 기부한다.

2010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변경해 서초구 양재동 장기전세주택 부지 8만2019㎡와 복합건물 30개단지 1230호를 SH공사에 현물로 출자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SH공사 재정건전성을 위한 것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에 기재하는 공시가격은 6320억원이지만 향후 실제 출자시 적용되는 감정평가액은 9000억원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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