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생활속으로 파고 든다

입력 2010-11-12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파트 단지 · 마트 등 속속 개점 ... 고객유치 · 홍보 '일석이조'

보험사 지점이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오고 있다. 최근 보험사들이 판매채널 다변화 욕구와 맞물려 아파트, 리조트, 마트 등에 영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할인마트 내에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마트 슈랑스’의 경우 실적이 크게 늘고 있어 벌써부터 새로운 판매채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아파트 단지나 마트에서 수다를 떨거나 장을 보다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흔한 풍경이 될 전망이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전에 도심 상권이나 역세권 등에서만 볼 수 있던 보험사 지점이 요즘엔 아파트 단지, 백화점, 콘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장소로 퍼져나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새로운 판매채널로 ‘아파트슈랑스’를 선택했다. 지난 7월 강북구 미아동에 1호점을 개설한데 이어, 최근 송파구 장지동 아파트 단지 내에 지점을 열었다. 올해 안으로 강서지역에 3호점을 열 계획을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여름 시범 운영을 해 본 결과 호응이 좋아 아예 상설 지점으로 전환했다. 이곳에는 설계사 2명이 상주하면서 상품을 소개하고 상담한다.

동부화재와 AIA생명 등은 대형 마트에 지점을 열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주택보험 등을 마트에서 팔고, AIA생명은 올해에만 홈플러스 2개 점포에 지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활권 내에서 보험사 지점을 열면 고객 유치와 함께 보험사 브랜드를 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임시현, 개인전 금메달ㆍ남수현 은메달…3관왕 달성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양지인, 권총 25m 금빛 명중… 또 한 명의 스나이퍼 [파리올림픽]
  • 안세영, 여자 단식 준결승 진출…방수현 이후 28년 만 [파리올림픽]
  • 뉴 레인지로버 벨라, 우아한 디자인에 편의성까지 [시승기]
  • 휘발유 가격 6주 만에 내렸다…"당분간 하락세"
  • 설탕세ㆍ정크푸드 아동판매 금지…세계는 ‘아동 비만’과 전쟁 중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79,000
    • -3.92%
    • 이더리움
    • 4,107,000
    • -3.36%
    • 비트코인 캐시
    • 510,500
    • -8.35%
    • 리플
    • 781
    • -1.26%
    • 솔라나
    • 200,800
    • -6.91%
    • 에이다
    • 499
    • -2.73%
    • 이오스
    • 693
    • -3.62%
    • 트론
    • 177
    • +1.72%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200
    • -3.76%
    • 체인링크
    • 16,340
    • -2.33%
    • 샌드박스
    • 381
    • -4.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