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베트남 총리와 경제교류 협의

입력 2010-11-11 08:52 수정 2010-11-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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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오른쪽)이 11일 오전,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은 11일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G20서울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입국한 베트남 응웬 떤 중 총리와 양국간 경제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베트남 응웬 쑤완 푹 수상실 장관과 트란 트롱 뚜안 주한 베트남 대사, 금호아시아나 사장단도 자리를 함께 했다.

박삼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앞으로도 교류ㆍ협력을 더욱 활성화해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자”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베트남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그동안 베트남 진출을 활발히 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수교 직후인 지난 1993년 호치민에 취항한데 이어 2003년에는 수도 하노이에 취항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호치민의 대표적 랜드마크인 최고급 대형 주상복합건물 ‘금호아시아나플라자’를 준공했으며 현재 호치민 주거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베트남에서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증성에 타이어 생산공장과 타이어 원재료인 고무가공공장을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 생산되는 타이어를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금호고속 또한 지난 2007년부터 호치민과 하노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국내노선은 물론 호치민과 캄보디아, 라오스를 연결하는 국제노선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대한통운 역시 지난해 베트남 현지 합작법인인 ‘대한통운 사이공포트’를 설립, 베트남에서 화물 항만하역 및 육상운송 등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2007년 베트남 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금호아시아나 베트남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해 베트남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문화ㆍ예술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베트남에서 5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했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마련해 주는 등 활발한 메세나 활동 및 문화교류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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