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관공서·기업체 출근시간 1시간 뒤로

입력 2010-11-04 11:30 수정 2010-11-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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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교통소통, 소음방지 대책 발표

18일 수능시험일 제주도 제외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 설치 군 지역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한시간 늦춰진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교통 혼잡과 시험장 소음 방지를 위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4일 발표했다.

18일 8시 40분부터 18시 5분까지 전국 82개 시험지구, 1206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 수능 시험에는 지난해보다 3만4393명 증가한 71만2227명이 응시하게 된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정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의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늦추기로 했다.

정부는 시험장이 있는 지역 인근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에는 수험생 등교시간 군부대의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7시~9시에서 6시~10시로 2시간 연장하고 35여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지역은 자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시내버스는 6시~8시10분 수험생의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 시험장 안내방송 실시 등 수험생이 시험장을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개인택시는 당일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하고 수험생의 주 이동로에 배치ㆍ운행하도록 해 수험생 시험장 이동에 편의를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통제도 강화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며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걸어가야 한다.

기상 악화 등 돌발적 기상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시?도별로 도서ㆍ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ㆍ강설 등에 대비한 신속한 재설 또는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을 마련하도록 했다.

정부는 소음 방지 대책으로 수능 시험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8시40분~8시53분의 언어영역 13분간, 13시10분~13시30분 외국어영역 20분간을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정부는 항공기 이착륙 시간을 조정해 소음통제시간 비행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버스, 열차 등 운송 수단의 경우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 운행하고 경적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 보관, 회수를 위해 경찰청, 시?도교육청과 협조해 경비체계를 마련하고 문답지 수송 시 경찰인력의 지원을 받아 보안을 유지하도록 하고 문답지 인수, 운송, 보관 및 관리상태의 확인과 감독을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중앙협력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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