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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뉴스데스크로 복귀하는 최일구 앵커가 부실공사 사건에 집착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최일구 앵커는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부실공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있다”고 운을 뗀뒤 “단칸방에 살던 어릴적 친구의 낙원 아파트를 구경갔는데 아파트란게 그렇게 좋을 수 없더라”고 말했다.
최 앵커는 “어느날 아버지가 우리도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해서 좋아했는데 그 아파트가 붕괴됐던 ‘와우아파트’로 이미 금이 가 있는 상태여서 자다가 건물 무너져서 죽는거 아니야 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 부실공사를 목격하고 나서 기자가 된 뒤에는 부실공사만 보면 근성있는 취재를 하게됐다”고 부실공사 사건에 집착하게 됐던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최 앵커는 2호선 당산철교 부실공사를 취재해 당산철교가 재시공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