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후유증 대비...선거감시 요원 파견

입력 2010-11-03 03:05 수정 2010-11-03 0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중간선거에서 격전지가 많은 만큼 선거 후유증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갈릴 경우 결과에 승복하지 못해 부정선거와 관련한 시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법무부가 엄정한 선거 감시를 위해 18개주 30개 지역에 인권국 직원 400여명을 파견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도 유권자 보호를 위해 1만명의 변호사와 훈련된 감시요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정선거로 민주당 후보가 패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철저한 감시 태세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조지프 샌들러 법무 자문위원은 "이번 선거에 투입된 민주당측 관리인원이 이전보다 많다"서 "이는 모든 주가 각축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국 공화당 상원위원회(NRSC)의 존 코니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의 불법 행위를 감시하고 만약의 소송에도 대비하기 위해 10만달러(약 1억1100만원)를 모금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NRSC의 롭 제스머 집행이사는 "사전 여론조사에서 웨스트버지니아와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등을 포함한 9개 주에서 근소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08년처럼 민주당이 우리 의석을 훔쳐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2008년 당시 미네소타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공화당 측은 민주당 후보에게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40,000
    • +1.08%
    • 이더리움
    • 3,563,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458,100
    • -1.53%
    • 리플
    • 729
    • -1.35%
    • 솔라나
    • 216,200
    • +7.14%
    • 에이다
    • 476
    • +0%
    • 이오스
    • 654
    • -2.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73%
    • 체인링크
    • 14,700
    • +2.01%
    • 샌드박스
    • 354
    • -1.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