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쏘나타 100만대 수출' 맞먹는 경제효과

입력 2010-11-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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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개최되는 중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G20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 그 동안 제품 경쟁력이나 국가 경쟁력에 비해 제품 가격·국가신용등급 등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Korea Discount)'에 처지에 놓였다가 G20 개최를 계기로 '코리아 프리미엄(Korea Premium)'으로의 전환 기회를 맞았다.

그렇다면 의장국인 한국이 G20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삼성경제연구소는 24조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예상했다.

이는 쏘나타 100만대 혹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165척을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효과다.

 

한국무역협회도 지난달 초 G20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31조274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6만5000명으로 추산했다. 수출확대 효과는 우리 국민 1인당 384달러에 달하는 약 20조원으로 전망했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 효과와 관련, "광고 효과만 해도 월드컵의 세 배이고,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소나타급 승용차 100만~150만대 수출 효과와 맞 먹는다"고 설명했다.

 

서울 G20 정상회의는 G7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첫 회의인 만큼 각종 의제에 대해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 낸다면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주도적인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국내외의 전반적인 평가다.

 

아울러 한국이 제안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위한 '개발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경우 대한민국의 리더십과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고 국제경제 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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