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호 투모로우 회장 구속…신상훈 사장 내주께 소환

입력 2010-10-28 0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28일 회삿돈 수백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로 국일호(42) 투모로그룹 회장을 구속했다.

국씨는 최근 수년간 레저, 건설ㆍ개발, 환경에너지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국씨는 2006∼2007년 그룹 계열사인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가 신한은행에서 모두 438억원을 대출받은 것과 관련해 은행 측으로부터 배임 혐의로 고소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중희 부장검사)는 구속수감된 국씨를 상대로 2006∼2007년 금강산랜드와 투모로가 신한은행에서 438억원을 대출받은 과정에 부당한 청탁이나 외압이 없었는지를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국씨 외에 신한은행이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한 은행 전ㆍ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를 재개해 당시 대출 과정과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원의 횡령 의혹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국씨에 대한 구속수사 절차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신한사태의 핵심 인물인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의 소환조사는 다음주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사장의 소환조사와 더불어 이 명예회장의 자문료를 함께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도 조만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46,000
    • +2.32%
    • 이더리움
    • 3,176,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3.02%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1,600
    • +3.24%
    • 에이다
    • 463
    • -0.43%
    • 이오스
    • 660
    • +0.76%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850
    • +7.07%
    • 체인링크
    • 14,160
    • -0.56%
    • 샌드박스
    • 342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