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한켤레에 4200만원?

입력 2010-10-26 09:36 수정 2010-10-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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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버클에 다이아몬드 장식

▲테스토니가 4200만원짜리 수제화를 내놨다.(럭셔리인사이더)

이탈리아 명품 수제화업체 테스토니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구두를 공개했다.

이 구두는 세계 최고 품질의 악어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한 켤레의 가격이 3만8000달러(약 4240만원)에 달한다고 럭셔리인사이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르웨이의 구두 제작 기술을 사용해 강한 내구성에다 내수성을 더했으며 리넨 소재 실로 손바느질하는 등 장인 정신을 담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구두 안은 염소 가죽을 댔으며 금으로 만들어진 버클은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200회가 넘는 공정을 거쳐 완성된 이 구두는 매우 가벼우며 더위와 추위, 습기찬 날씨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테스토니가 신제품을 공개하기 전에는 지난 여름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내놓은 1만달러짜리 악어가죽 윙팁이 가장 비싼 구두였다.

테스토니는 지난 1929년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의 제화 장인인 아메데오 테스토니가 설립한 브랜드다.

테스토니의 정장 구두는 가격을 따지지 않고 세계 최고를 추구하는 신사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고 럭셔리인사이더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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