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가을 세일 ‘장사잘했네’

입력 2010-10-18 11:08 수정 2010-10-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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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세일보다 매출 증가율 두자릿수 신장

경기회복과 함께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백화점 3사 모두 가을 정기 세일 기간 매출 증가율이 지난 해 보다 두자릿수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가을 정기 세일 기간 동안 전 점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0% 증가했다.

상품군별 신장률은 스포츠 39.8%, 아웃도어 33.9%, 해외명품 21.4%, 악세서리 20.3%, 리빙패션 16.1%, 여성의류 11.4%, 남성의류 4.5% 등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이 지난해 보다 일주일 빨라 세일 초반 트렌치코트, 재킷 등 간절기 아우터류의 판매량이 다소 부진했으나, 세일 마지막 주부터 기온이 낮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가 살아나 매출 신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세일 기간 중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이 겹치면서 중국인 내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인 들이 선호하는 명품, 홍삼 등이 인기를 끈 점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현대백화점은 10.2%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스포츠의류 34.4%, 영패션의류 20.9%, 식품 14.5%, 잡화 12.2%, 남성의류 7.0% 각각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동안 작년 대비 12.3%의 고른 신장율을 나타냈으며, 갑작스럽게 찾아온 쌀쌀한 날씨 때문에 겨울 의류와 모피, 머플러 등 방한용품을 중심으로 높은 매출을 보였다.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피가 작년 대비 103% 매출이 신장한 것을 비롯, 패딩 점퍼가 매출을 이끈 스포츠의류가 18.3%, 영캐주얼 의류가 5.3% 증가했다.

본격적인 등산, 골프 시즌이 찾아오면서 아웃도어의 매출이 22.7%, 골프의류는 7.0% 매출이 늘어났으며 이밖에도 명품 15.7%, 화장품은 9.7%, 여성복 6.2% 남성복 9.5%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백화점 MD운영팀 김상수 팀장은 "올해 세일은 가을 단풍시즌과 맞춰지면서, 가을 산행 용품과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 추운 날씨가 예상되므로 방한의류 및 방한용품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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