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기관 계좌추적 100만건 상회

입력 2010-10-17 09:25 수정 2010-10-17 11: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검찰과 국세청 등 정부기관이 금융기관에 요구한 계좌추적 건수가 사상 최초로 10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거래정보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기관의 계좌추적 요구는 모두 129만588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만1004건에 비해 40.7% 수직상승했다.

정부기관별로는 검찰 등 수사기관의 금융거래정보 요구가 40만2351건(31.0%)으로 가장 많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만9358건(23.9%), 국세청 19만684건(14.7%) 등의 순이었다.

거래정보 요구대상이 된 계좌의 종류로는 은행계좌가 50만4348건(38.9%)으로 최다였고, 새마을금고 계좌(28만8810건)와 증권계좌(21만1264건)가 뒤를 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기관의 계좌추적 요구 중 계좌주 본인의 동의를 얻은 것은 18만6556건(14.4%)에 불과했다.

정부기관의 금융거래정보 요구는 지난 2006년 54만5000건에서 2007년 73만5068건으로 상승했고, 2008년엔 92만1004건으로 증가하는 등 꾸준하게 늘고 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61만6667건이 기록됐다.

상반기의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해에도 100만건을 돌파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54,000
    • +3.48%
    • 이더리움
    • 3,190,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4.2%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3,300
    • +4.44%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65
    • +1.22%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50
    • +8.76%
    • 체인링크
    • 14,280
    • +0.35%
    • 샌드박스
    • 34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