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 재앙오나? 뱀떼 수천마리 출몰에 지진까지

입력 2010-10-13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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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인근 지역에서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몰한 데 이어 하루에 두 차례의 지진이 연이으면서 주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다.

길림 신문 등 현지 언론은 백두산 기슭에 자리한 중국 옌벤조선족자치주 안투현에서 9일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2차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 45분 안투현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2시7분께 같은 지점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지진 발생 하루 전인 지난 7일 오후 1시께부터 백두산에서 인접한 지린성 바이산시와 잉청쯔진을 잇는 도로 5㎞ 구간에 수천 마리의 뱀 떼가 출현했다. 한 주민은 “통행 차량에 압사한 뱀만 700여 마리였다. 도로 주변에 뱀떼가 득실거리는 데다 사체에서 나는 썩는 냄새 때문에 견디기 힘들었지만 무엇보다 지진 등 대재앙을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더 크다”고 전했다.

중국 지진 당국의 통계에 따르면 2003년 6월과 11월, 2005년 7월에는 각각 월 250여 차례 발생하는 등 최근 들어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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