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분양 이렇게 공략하자

입력 2010-10-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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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은 지역 및 상품에 따라 온도차가 확연한 만큼 섣불리 투자했다가는 화를 당하기 쉽상이다. 가을 상가분양 시장은 신규공급과 준공후 미분양 공급 물량의 혼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도 요구되고 있다.

11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침체 분위기를 국면하고 있지만 최근 공급된 LH 단지내상가로 100억원이 넘은 시중자금이 유입된만큼 신규 분양상가와 더불어 가격적 이점이 높은 준공후 미분양 상가로의 투자군 움직임을 내다봤다.

그러나 상가는 아파트 투자와는 접근방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상가만의 속성과 상품별 선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선 수요층의 안정적 확보로 초보 투자자들의 접근률이 높은 단지내상가는 단지 내부 지향적인 상가보다 외부 지향적 상가를 노리는 것이 좋으며 아파트 공급유형으로 소비층 수준도 가늠해 봐야 한다.

특히 단지내상가는 필수 업종 입점을 염두해둬야 공실 위험성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 안정적 투자를 위해서는 슈퍼(편의점), 부동산, 세탁소, 미용실등 입점 업종 타겟을 명확히 해야 한다.

입찰 방식인 LH 단지내상가의 경우는 공급 희소성도 입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 때문에 고낙찰은 피해야 한다.

신도시(택지지구)내 위치한 근린상가 투자시에는 소비층 동선에 민감해야 하며 안전성 확보면에서 임대가 맞춰진 상가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고 이 역시 생활밀착형 업종 입점 유치를 감안하는 것이 좋다.

역세권 상가투자에 있어서는 출구별 상권 파워가 상이함을 인식해 진입 여부를 결정하고 강제 동선이 가능한 입지라면 몰라도 역세권이라는 키워드에만 후한 점수를 줄 필요는 없다.

아파트형공장 상가투자에 있어서는 편의점, 구내식당등 독점이 보장되는 지정 업종 투자가 안정적이며 상층부 거주 수요와 주변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되는 주상복합상가의 경우는 1층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다.

최근 가격 할인폭이 최대 50% 전후인 준공후 미분양 상가의 공급으로 투자자들의 이목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미분양 상가는 기 입점 업종 파악과 함께 접근성과 가시성에 대한 분석이 더욱 요구된다.

실수요자라면 점포 위치가 다소 불리해도 목적형 업종 구성으로 가격적 이점을 안고 투자에 나서는 것도 상가투자에 있어 주요 선별법중 하나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분양상가 투자상담 사례를 분석해보면 지역적 관심도에만 의미를 두는 예비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다"며 "하지만 상가의 옥석 구분에 있어서 지역적 분석과 더불어 상가 개별 분석은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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