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SBS방송캡처
제작진은 한국에 살고 있는 통일교 일본인 여성들에 대한 반인륜적이고 반종교적인 인권 침해 실태와 함께 통일교 내부 모습을 공개했다.
납치 감금의 피해자는 주로 한국인과 결혼한 일본 여성들로 전해졌다.
일본 여성들은 일부 통일교 목사 등 배후세력이 연계된 방대하고 조직적인 납치 세력에 의해 강제 감금돼 개종을 강요당하는 등 인권을 유린당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 여성들은 제2, 제3의 납치 우려와 공포로 친정을 찾지 못하고 있었으며 상당수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즉 PTSD증후군(전쟁이나 살인 같은 끔찍한 경험을 한 사람에게 이후 나타나는 심리적 신체적 공황 상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통일교 일본 여성들은 모두 7000명 정도로 이 가운데 납치 감금 피해를 호소하는 여성들은 300명 정도이다. 하지만 집계되지 않은 숫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통일교의 교주인 문선명 총재에 이어 32살의 젊은 7남 문형진 세계회장의 통일교 2기 체제에서의 변화하는 교회 모습 등을 처음으로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