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금속 채취 인선이엔티등 도시광산株 주목

입력 2010-10-0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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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희토류(稀土類)'분쟁에서 촉발된 희귀금속 개발업체들의 랠리가 세계시장 전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확산으로 버려지는 구형 휴대폰 속에서 희귀금속을 회수해 재활용에 나서는 인선이엔티등의 '도시광산'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4일 국내주식시장에서는 3노드디지탈, 동원, 대원화성등 희귀금속 관련주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원은 충청북도 몰리브덴 광산, 3노드디지탈은 중국 허난성 마그네슘 광산, 대원화성은 캐나다 BC주에 있는 몰리브덴 광산을 수년전부터 보유하고 있다.

희토류는 리튬, 크롬, 망간 등과 같이 매장량이 매우 적은 희귀금속의 한 종류로 스칸듐, 이트륨, 란탄이 포함된 17개 원소를 일컫는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LCD 액정, 풍력발전 등의 첨단산업에 필수자원으로 꼽힌다.

최근 중국과 일본의 센카쿠(尖閣) 열도 분쟁이 짙어지자 희토류 97%를 생산하는 중국은 대일 수출을 중단시켰고, 위기감을 느낀 미국도 8년간 중단했던 희토류 생산을 재가동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홍콩에 상장된 중국희토는 9월 한 달간만 약 76% 이상 급등했고, 상해시장에 상장된 내몽고 철강희토도 9월 한 달간 27%올랐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상해 본토 희토 관련주가 먼저 상승한 후 홍콩 상장 중국희토가 뒤따라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며 "최근 귀금속 뿐 아니라 희귀금속 관련주들도 크게 상승하면사 해외주식 직접 투자를 원하는 문의도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폰 확산으로 버려지는 구형 휴대폰 속에서 희귀금속을 회수해 재활용에 나서는 '도시광산'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아이폰 등 스마트폰 보급이 늘어나며 하루 4,000대의 구형 휴대폰이 버려지고 있다"며 "휴대폰 안에는 금ㆍ은ㆍ팔라듐ㆍ로듐ㆍ구리ㆍ코발트 등 가치가 높은 희귀금속이 많기 때문에 이를 재활용하는 도시광산(도시에서 광물을 캐낸다는 뜻)업체들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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