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국화·장미 화훼수출 증가 이끌어

입력 2010-09-28 14:38 수정 2010-09-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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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훼수출 1억 달러 달성 전망

국산 국화와 장미가 화훼수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국산 화훼품종의 수출점유율이 크게 늘면서 올해 화훼수출 1억 달러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체 화훼 수출액은 1995년 640만 달러에서 2008년 이후 환율상승, 수출국의 다변화, 국산품종의 육성 등으로 늘어 2009년 7700만 달러에 이르렀다.

국산 화훼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며 현재 미국에 시범수출을 하고 있다.

화훼 수출 1억 달러 달성에는 국산 국화와 장미의 역할이 큰 가운데 대일 수출량이 매년 늘면서 지난해에는 국화 36%, 장미 3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산 국화 ‘백마’는 일본 국화를 대체하기 위해 농진청이 2004년 개발해 2006년부터 민간업체에 보급하고 있는 품종으로 볼륨감 있는 꽃모양과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수명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수출은 2007년 5만 송이의 시범수출을 시작으로 2009년 2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면서 전체 국화 수출액의 25%를 차지하면서 올해 500만 송이, 수출액 350만 달러 목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산 장미는 로열티에 대응하기 위해 농진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일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국산 품종 ‘펄레드’와 ‘핑키’, ‘매직스칼렛’ 등 25품종은 색상이 선명해 오래 볼 수 있고 꽃모양이 우수해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국산 장미의 수출점유율은 2009년 35% 수준인 700만 달러였고 올해 4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12년까지는 로열티를 60억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주최로 화훼수출 1억 달러 달성을 위해 그동안 2회에 걸쳐 주요 수출대상국인 일본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산 화훼품종 홍보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농진청은 지난 8월 말 일본 설명회를 마련해 현지 화훼 수입 ·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국산 화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도 했다.

고관달 농진청 원예작물부 부장은 “국산 품종의 수출전략화를 위한 우수 품종개발과 산학관연의 합동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고품질의 브랜드화와 생산단지를 규모화 시켜 화훼 수출 1억 달러 시대의 개막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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