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대표 이장규)는 신제품 ‘드라이피니시 d’가 판매 44일 만에 1,000만병(330ml 병 기준)판매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1초에 약 2.63병의 속도로 판매돼야 거둘 수 있는 수치다.
하이트맥주에 따르면 그동안 판매된 양을 330ml 병맥주 길이로 환산하면, 약 2,300km로 서울과 부산을 약 2.6회 왕복하고 서울과 동경을 1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또한 그 동안 팔린 드라이피니시 d의 1,000만병을 모두 쌓으면 에베레스트(8848m) 약 260개의 높이와 같을 정도다.
하이트측은 드라이피니시 d가 아직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위주로 유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적인 유통이 시작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지금보다 제품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트맥주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드라이피니시 d는 슬로 앤 스테디(slow & steady)전략으로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제품의 맛과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브랜드 마케팅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마케팅 전략 속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 뜨거운 것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그만큼 새로운 맥주에 목말라 있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