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U-17여자월드컵에서 4강 진출을 일궈낸 한국 대표팀의 김민아 골기퍼가 17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상대팀 선수와 충돌해 경기 종료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민아가 경기 도중 나이지리아 선수와 충돌했으며 얼굴을 발로 차여 뇌진탕 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김민아는 대표팀의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의료팀의 들것에 실린 채 경기장을 빠져나왔으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