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김형일, 12월 동갑내기 신부와 결혼

입력 2010-09-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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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
포항스틸러스 주장 김형일(26) 선수가 12월 11일 오후 1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민정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8일 아이웨딩네트웍스는 "김형일 선수가 12월11일 오후1시 서울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동갑내기 예비신부 김민정씨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05년 5월 첫 만남을 가진 뒤 5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김형일의 예비신부 김민정씨는 현재 결혼을 앞두고 외부활동을 중단한 채 결혼준비 중이다.

김형일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곁에서 큰 힘이 되어준 예비신부와 평생을 함께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 항상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나에게 최선을 다해주는 예비신부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나의 신부와 함께 서로를 위해주며 행복하게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축구무대에 데뷔한 김형일은 2010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대한민국 16강 진출의 주역이 되었고 현재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포항스틸러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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