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진이 그동안의 모든 주장을 번복했다.
최희진은 그동안 이루와의 교제 및 낙태, 유산설을 주장했지만 이루 측 변호사를 통해 공식사과문을 공개하고 모든 주장을 번복했다.
이루 측 변호사 조광희씨는 7일 오후 9시20분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사무실에서 이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희진이 작성한 각서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각서를 통해 최희진은 "이루씨와의 관계에서 임신, 낙태, 유산을 하거나 그 과정에서 태진아씨가 저를 모욕했거나 어떠한 행위를 강요했거나, 어떠한 폭력적인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며 그간 자신의 주장을 일체 부인했다.
이어 최희진은 "제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인간으로서 참기 어려운 모욕을 당하면서도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끝까지 인내해준 태진아씨와 이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루가 변호사를 대동한 채 나타났으며, 부친 태진아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최희진은 지난 8월27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루와의 결별 과정에서 태진아가 공갈협박을 했다며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태진아 측은 "최희진이 먼저 1억을 요구했고, 최씨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라며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공식 반박했다.
이후 최희진은 유산설을 제기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최희진이 유산을 했다고 주장하는 시점에서 불과 6개월이 지났을 당시 태진아와 다정하게 찍은 모습의 사진을 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