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그린 플러스' 전략 발표

입력 2010-09-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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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페이에서 '삼성모바일솔루션포럼 2010' 개최

삼성전자가 저전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반도체 개발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 (Samsung Mobile Solution Forum) 2010'을 개최하고, 새로운 모바일 솔루션 전략으로 '스마트 & 그린 플러스'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은 저전력이면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반도체 제품으로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간다는 것으로, 지난해 제시한 '스마트 & 그린 모빌리티(Smart & Green Mobility)' 전략을 발전시킨 제2기 전략이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권오현 사장은 포럼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혁신적인 모바일 환경이 현실화하면서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성능이 더욱 향상되면서도 전력소모는 한층 낮춘 고성능('Smarter'), 저전력('Greener') 반도체 솔루션으로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으로 단순히 고성능, 저전력 반도체를 개발하는 데서 한 발 나아가, 삼성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 그린' 솔루션을 통해 미래를 대비하고 새로운 모바일 환경을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반도체 제조사와 세트업체 간 상생 파트너십을 강화해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도 강조했다.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서버 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 메모리 캠페인'을 올해에는 PC와 모바일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세계 각국의 에너지 절감 노력과 친환경 정책 추진 등에 맞춰 지속적인 IT 산업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최적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고객들이 그린 메모리 제품의 정보와 장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그린 메모리 웹사이트'를 개편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모바일 포럼에서 ▲ 1GHz 듀얼코어 모바일AP ▲ 업계 최초 'JEDEC eMMC4.41'를 적용한 16GB '모비낸드(moviNAND)'와 ▲ 광전 효율을 높인 CMOS 이미지센서 ▲ 32나노 HKMG 공정 적용 네비게이션용 AP 등 '스마트 & 그린 플러스' 전략에 맞춘 모바일 반도체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 날 행사에는 권 사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관계자, 에이서(Acer), 레노보(Lenovo) 등 주요 거래선 10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권 사장과 피터 초우(Peter Chou) 대만 HTC CEO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의 대일 포드(Dale Ford) 부사장과 소프트웨어 회사인 시놉시스의 CEO 아트 드 제우스(Aart de Geus)의 초청연설 등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가 업계 관계자 및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와 반도체 신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행사인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은 2004년 시작돼 이번이 7회 째다.

삼성전자는 '삼성 모바일 솔루션 포럼'을 통해 그 동안 모바일 반도체 산업의 판도를 바꾸는 모바일 전략과 함께 새로운 반도체 신기술들을 계속 선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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