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인테리어 바꾸니 손님도 매상도 활짝

입력 2010-09-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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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 리뉴얼로 제 2전성기 노린다

맛으로만 승부하는 시대는 끝났다. 고객들의 다양한 눈높이와 입맛을 사로잡는 성공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되려면 음식의 맛 뿐만 아니라 음식을 즐기는 공간구성 및 매장 인테리어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리뉴얼이 필수적이다. 특히 트렌드와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성 고객들의 경우 음식점 선택 시 공간의 분위기와 인테리어를 중요 선택 요소로 꼽고 있어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한 외식업체들의 매장 리뉴얼은 하나의 프랜차이즈 성공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피쉬&그릴 내부 인테리어
퓨전다이닝 대표기업 리치푸드의 '피쉬&그릴'은 포장마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여성고객을 겨냥했다. 목재를 이용한 인테리어와 검정, 빨강의 컬러 느낌을 유지하면서 독립된 공간을 만들었다.

아웃백은 지난 99호점 매장부터 새로운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아웃백의 새로운 인테리어는 기존 호주 대자연을 그대로 옮긴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기본 테마로 유지하면서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보다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테이블 당 공간을 넓혀 독립적인 식사공간을 늘렸고 시각적인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조명도 보다 따뜻한 느낌으로 조절했다.

오리온의 외식사업부인 마켓오는 리뉴얼을 통해 ‘캐주얼 다이닝’으로 업그레이드 된 매장을 선보였다. 리뉴얼된 매장은 신선한 식재료, 조리법, 그리고 맛으로 기존 마켓오보다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기존 마켓오의 컨셉을 그대로 담아 유럽의 한 가정집에 방문한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쉐프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모두 볼 수 있는 오픈 키친 구조로 이뤄져 신뢰감을 더했다.

기존 레스토랑 방식으로 운영되던 오므토토마토는 최근 유럽식 빈티지 우드 카페를 기본 컨셉으로 리뉴얼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매장 인테리어는 더욱 고급스럽게 단장했으며 셀프서비스 방식을 도입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메뉴는 기존 오므토토마토 매장의 인기 메뉴인 칠리새우 오므라이스와 떡갈비 오므라이스를 중심으로 20여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리치푸드 여영주 대표는 “맛은 물론 세련되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기준으로 주점 선택에 익숙한 젊은 고객층들의 니즈에 부합해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리뉴얼로 업그레이드 한 매장은 이전 대비 20~30%정도 매출이 상승하는 추세"라며 "피쉬&그릴의 컨셉에 맞춰 내부 및 외부, 소품 하나하나까지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면서도 차별화된 인테리어를 구상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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