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ㆍ이은진) 26회분에서는 구마준과 신유경이 아버지 구일중(전광렬 분)에 이어 어머니 서인숙의 결혼 승낙을 받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구마준은 서인숙에게 "유경이와 결혼을 되도록 빨리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서인숙은 "내가 그 결혼을 도와줄 거라 생각 하냐"고 물었고 구마준은 "왜냐면 그 팔찌를 주운 곳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자리였기 때문"이라고 말해 어머니의 팔찌와 할머니의 죽음이 관련이 있음을 암시했다.
서인숙은 놀라며 "뭘 보고 들었느냐, 뭘 알고 있느냐"며 물었고 구마준은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마라. 그냥 내 결혼만 허락해 주면 된다"고 답했다.
결국 아들의 결혼을 승낙하게 된 서인숙은 서유경을 불러 무릎을 꿇게 한 후 "굴욕적이고 비굴하고 무시당하고 능멸당하면서 그렇게 평생을 꿇어앉는 마음으로 살게 해주겠다"고 비참한 미래를 예고했다.
한편 '제빵왕 김탁구'는 이날 시청률 48.4%(TNmS 전국 기준)를 기록해 50%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