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美 경기지표 개선...다우 0.49%↑

입력 2010-09-03 06:31 수정 2010-09-0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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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06% ↑ · S&P500 0.91% ↑

뉴욕증시가 31일(현지시간)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당초 예상보다 개선되면서 호재로 작용해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0.63포인트(0.49%) 상승한 1만320.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17포인트(1.06%) 오른 2200.0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90.10으로 9.81포인트(0.91%) 상승했다.

뉴욕증시는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잠정주택판매 등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소매점들의 8월 판매 증가율도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업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6000건 감소한 47만2000건이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예상치 47만5000건보다 소폭 하회했다.

주택시장의 동향을 예측할 수 있는 7월 잠정주택판매도 예상 밖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7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2% 증가했다. 3개월 만의 증가다. 당초 블룸버그통신은 7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의 잠정주택판매는 지난 4월 말 주택구입 세제지원이 종료되면서 5월 29.9%, 6월 2.8% 감소했다.

미국의 7월 공장주문도 세달 만에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7월 미국의 공장주문은 전월 대비 0.1% 늘어났다. 전달 대비 0.6% 감소했고 당초 예상치인 0.2% 증가에 미치지 못했다.

또 톰슨 로이터가 발표한 지난 8월 27개 주요 소매점의 동일 점포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유통주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미국 2위 햄버거 업체 버거킹은 25% 급등했다. 버거킹이 주당 24달러인 32억6000만달러에 부채규모를 더한 총 40억달러 규모로 사모펀드 3G 캐피탈에게 매각된다는 소식 때문이다.

델과 함께 3PAR 인수전을 벌인 끝에 승리한 휴렛팩커드(HP)는 1.2% 가까이 상승했다. HP는 주당 33달러인 24억달러 규모로 3PAR 인수를 확정지었다.

반면 델은 2% 가까이 상승했다.

백화점 업체 JC페니와 노드스톰이 각각 3.2%, 8.1% 상승했고 의류업체 리미티드 브랜즈가 6.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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