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500만원 들인 뮤직비디오 하나로 100배에 해당하는 5억원을 벌어들여 화제다.
지난 4월 남성듀오 UV란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유세윤은 남성듀오UV를 결성, 자작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표했다.
'쿨하지 못해 미안해'뮤직비디오는 90년대의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등의 스타일을 접목한 친근한 리듬과 코믹한 가사가 돋보인다.
특히 ‘아름답게 헤어져놓고 드럽게 달라붙어서 미안해’ ‘너의 미니홈피 사진이 보이지 않아 왜 나랑 일촌 끊었어?’와 같은 솔직한 가사와 친근한 멜로디가 누리꾼들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폭발적 인기로 유세윤은 앨범발표 3개월만에 4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월드스타 비의 뒤를 이어 '니콘'의 모델로 낙점됐고, '버거킹' '국순당 막걸리' '우유 홍보' 등 굵직굵직한 브랜드의 얼굴로 활동 중인 것.
유세윤이 "순전히 개인적인 취미로 만들었다"고 밝힌 이 뮤직 비디오의 제작 비용은 500만원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