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극본 강은경·연출 이정섭) 21회 분에서는 김탁구(윤시윤 분)가 신유경(유진 분)을 떠나보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20회 분에서 김탁구는 구마준(주원 분)의 가족모임에 갔다가 신유경이 그곳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김탁구는 자신만을 바라보던 신유경이 구마준의 마음을 받아줬다는 사실에 펑펑 울었다.
이날 극 중 김탁구는 제빵대회 2차 경합 전날 신유경을 찾아갔다. 그는 유경에게 "넌 나보다 아는 것도 많으니까 틀림없이 네가 행복해지는 선택을 했을거라고 믿는다. 네가 행복해지려고 선택한거 맞지"라고 물었다.
신유경은 김탁구를 버리고 구마준에게 갔음에도 여전히 자신을 먼저 배려하는 탁구의 모습에 감동하며 "그렇다"고 답했다. 탁구는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 인사말을 건네며 돌아섰다. 그 순간 미안한 감정이 들었는지 유경이 탁구를 뒤에서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유경이 구마준 곁에 남을지 혹은 다시 김탁구에게 돌아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 가운데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44.0%(TNmS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타 방송사 경쟁작들을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