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해 역대 한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 8도움)를 기록한 이청용(22.볼턴)은 올해 지난 시즌의 공격포인트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풀럼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을 치른다.
이청용은 볼턴의 프리시즌 매치를 통해 일찌감치 골을 기록하는 등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준비를 끝냈다.
박지성은 14일(한국시간) 오후 8시45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시티의 개막전 펼친다.
국내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태극전사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청용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FC에서 한솥밥을 먹는 기성용과 차두리도 14일 오후 8시15분 시작하는 인버네스 CT와 정규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출격을 준비한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하면서 출전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반드시 주전으로 나서겠다는 각오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아스널과 친선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주전 경쟁에 불을 댕긴 상태다.
차두리도 닐 레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수비수이고 프리시즌 매치에 출전기회를 많이 잡으면서 무난하게 정규리그에서 주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주영(모나코)은 이미 프랑스리그 개막전을 치뤘고 15일 새벽 2시 몽펠리에와 정규리그 2라운드를 갖고 시즌 첫 골 사냥에 나선다.
□해외파 주말 경기 일정
▲14일(토)
기성용.차두리 셀틱-인버네스CT(22시15분.원정)
이청용 볼턴-풀럼(23시.홈)
이근호 G오사카-센다이(19시.홈)
김영권 FC도쿄-가시마(19시.원정)
▲15일(일)
박주영 모나코-몽펠리에(2시.홈)
이천수 오미야-이와타(18시.홈)
박주호 이와타-오미야(18시.원정)
곽태휘 교토-C오사카(18시.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