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2일 원가절감을 통한 성과를 나누는 제도인 베네핏 셰어링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오는 18일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1차부터 4차까지 전체 협력 중소기업과 `포스코 패밀리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식'을 열고 베네핏 셰어링 및 현금결제 확대를 골자로 한 상생 방안을 발표한다.
베네핏 셰어링은 협력업체가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원가를 절감한 경우 그 성과를 협력사와 나눠갖는 제도로 지난 2004년부터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도입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상생협력 방안을 통해 이를 모든 협력사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베네핏 셰어링 프로그램에는 모두 289개의 1차 협력사가 참여해 모두 343억원의 혜택을 받았다.
이에 앞서 포스코는 지난달 25일 납품단가 조정과 금융지원펀드 및 상생보증 프로그램 이용 확대, 신제품 개발시 장기 공급권 부여 등을 핵심으로 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