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로 미래를 설계하자][8]10년을 보유할 장기투자 종목 10선

입력 2010-08-13 08:55 수정 2010-08-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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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과 성장성 고려한 장기적 안목 접근 필요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 주식 격언이다. 그러나 한판의 계란 중 일부를 오랫동안 담아 둘 종목은 있다.

유럽의 유명한 투자자,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란 한 번 했으면 수면제를 먹고 잠을 푹 자는 것이라고 했다.

장기 주식투자하기 전에 좋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장을 이기려고 하지 말고 처음 투자목적에 충실하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면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

10년간 보유할 수 있는 종목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우증권 양기인 리서치센터장과 삼성증권 유재성 센터장,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센터장,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센터장,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등 대형증권사 브레인들의 비밀 수첩을 들여다 보자.

리서치센터장들은 장기 투자 최호선 종목으로 삼성전자와 LG화학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에서의 리서십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또 LED와 3D TV 등을 통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신규 스마트폰의 지속적인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메모리 슈퍼 사이클을 이끌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는 것이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LG화학은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시황과 무관하게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0년 하반기부터는 EV용 배터리 부문이 실적에 기여하며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글로벌 리딩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LCD 유리기판, OLED 유기물질, OLED 조명 등 성장성이 유망한 IT 소재 분야에 대한 진출도 시도하고 있어 향후 동사이익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차도 장기 투자 최호선 종목 중 하나다. 현대차는 선진시장과 이머징마켓 중국에서 동시 성장을 진행 중이다. 다른 글로벌 경쟁업체와 비교해 탁월한 이익 방어능력이 부각되고 있다. 브랜드가치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점은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중요한 요인 중하나다.

S-Oil의 높은 배당 수익률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 5년간 배당수익률이 8.5%로 은행금리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이다.

미래의 경제상황과 기업의 불확실성이 걱정이라면 포스코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철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에 대한 연구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성, 기능성, 가용성 등의 측면에서 철을 능가하는 신소재 출현은 어려워 보인다. 안정성과 성장성의 측면에서 장기적인 가치증대가 가능한 것이다.

현대중공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다양한 사업구조는 많은 성장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의 경우 하나의 수직계열화가 이뤄져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경제상황에 맞는 대규모 투자를 완료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업계 선두적인 수직형 LED기술 보유로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새롭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아로레퍼시픽, CJ오쇼핑도 주목할 만하다.

엔씨소프트는 ‘연간 성장률 40%’ 시장인 중국에서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도양하는 초입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장기투자 종목으로 새롭게 조명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매출 규모를 키우고 있다. 확고한 포지셔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현지에서 고성장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중국 사업성장 모멘텀 확대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종목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임금인상으로 여력이 발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보험업종 중 단연 독보이는 종목이다. 막강한 판매채널과 신상품 개발 능력,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능력, 자본적정성으로 국내 최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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