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엄기영과 함께 방송사고, 이유는?

입력 2010-08-04 09:00 수정 2010-08-0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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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백지연이 생방송 도중 '9시 뉴스데스크'를 함께 진행한 엄기영과 방송사고를 낼뻔한 일에 대해 털어놨다.

백지연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9시 뉴스데스크' 진행도중 엄기영의 웃음이 멈추지 않아 벌어졌던 방송사고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지연은 "엄기영 앵커가 잘 웃는다. 뉴스를 마치고 광고 방송 후 인사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데 잡담을 한다. 그날 엄기영 앵커의 성대모사를 했더니 엄기영 앵커의 웃음이 터졌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PD가 마지막 CF라고 했는데 엄기영 앵커의 웃음이 멈추질 않았다"며 "내가 원인 제공을 했기 때문에 미안했다. '5월 몇일 뉴스를 마칩니다'고 해야 하는데 내가 대신 '5월 몇일 뉴스를 마칩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십쇼'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연은 입사 5개월인 23세로 최연소 뉴스 앵커에 발탁돼 8년간 MBC '9시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겪은 앵커의 삶, 한 아이의 엄마로서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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