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요 내일로] ② 삼성그룹, 상생협력 전담기구로 상생 강화

입력 2010-08-03 13:48 수정 2010-08-0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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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원자재가 인상분 적극 반영키로

삼성그룹은 최근 주력계열사인 삼성전자가 1차 협력업체 수를 늘리고 납품단가에 원자재가격 인상분을 즉시 반영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등 적극적인 상생협력확대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제조계열사를 중심으로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ㆍ실천 중에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5월 상생협력실(올해부터 상생협력센터로 명칭 변경)을 신설한 이후 '상호 경쟁력을 바탕으로 윈-윈을 통한 진정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금결제 비중 강화와 같은 미시적인 방법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품질, 원가, 기술 경쟁력은 물론 경영관리 기법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측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내전문가 및 외부컨설턴트를 지속 지원하고 중소기업이 하기 어려운 인재육성을 위한 맞춤교육지원(동반진출한 해외사업장까지 연계), 제조경쟁력 외에도 공동기술개발 과제 진행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협력사가 아닌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열린 혁신체제'도입으로 제품경쟁력을 높이고 신기술ㆍ신제품을 개발하는데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업체와 원활한 협력관계 유지 및 상호 정보교환을 위해 지난 1980년 '협성회'를 신설해 운영 중이다. 사진은 지난 3월 협성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열린 총회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SDI는 협력회사의 종합적인 경쟁력 향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상생협력T/F를 운영 중이다. 상생협력T/F에서는 협력사의 ▲협력회사의 제조 및 설비혁신 ▲품질보증 ▲환경경영 ▲전문인력 육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ㆍ중기 저탄소그린파트너십 확산 사업 ▲새로운 S-파트너 제도 실시 등 녹색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2005년 이후 'S-파트너' 인증 제도를 운용하면서 협력회사와 거래 시 품질, 가격, 납기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부문의 평가결과 반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파트너로서 장기적 가치의 동반향상에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중소기업형 저탄소그린파트너십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대ㆍ중소 저탄소그린파트너십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까지 협력회사의 기후변화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교유그 온실가스 진단 지도 및 감축활동, 성과 시스템 구축 등 지원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전기도 협력회사와 상생을 위해 '윈윈플라자'를 오픈ㆍ운영 중이다. '윈윈플라자'는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삼성전기의 경쟁력이라는 모토 아래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가격, 기술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내에 설치한 특별공간이다.

협력사와 협업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샘플 및 신제품 대응 시간 단축 및 공동과제 수행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대폭 증대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지난 2004년부터는 '협력회사 윈윈(Win-Win) 활동대회'를 개최해 경영 혁신활동의 성과가 뛰어난 우수 협력회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혁신사례를 공유, 전파하고 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함께 '경영닥터제'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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